2023년 몬터레이 카 위크 동안 페블 비치에서 롤스로이스는 코치빌트 모델인 'Droptail'을 첫 선보였다. 이 맞춤형 롤스로이스는 세심한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4대 중 첫 번째로, 가격은 무려 3천만 달러가 넘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차는 Aston Martin DB12 Volante처럼 복잡한 리트랙팅 루프 메커니즘이 없다. 대신 롤스로이스는 대시보드에 특별 제작된 Audemars Piguet Royal Oak 시계를 탑재했다.
하지만 이 차는 단순히 고가의 시계를 위한 바퀴 달린 것이 아니다. 롤스로이스는 이를 "open-top roadster"라 부르며, 이는 본질적으로 컨버터블을 의미한다. 또한, 이 차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동일한 6.75 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Droptail의 "해상 영감을 받은 로드스터 디자인"은 기존의 컨버터블과 달리 루프가 차량 뒤에 숨겨져 있지 않다. 이러한 디자인은 불편함을 강조할 수 있지만,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에게는 차량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자유를 주었다.
함수보다 형태에 중점을 둔 부분도 있지만, 내부 목제 마감은 수작업으로 거의 두 해 동안 개발, 생산, 설치하는 데 걸렸다. 외부 페인트 역시 많은 노력이 들어갔으며, 그 결과 "True Love"라는 이름의 페인트가 완성되었다.
롤스로이스 Droptail의 긴 제작 기간은 그 차의 높은 가격을 부분적으로 설명해주지만, 이는 결국 맞춤 제작된 롤스로이스다.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가치를 희석시키지 않기 위해 이런 코치빌트 시리즈를 사용하여 판매량 증가와 독점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롤스로이스는 2022년에 6,021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118년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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